전통·현대 공존하는 서예와 서각…정기호·한상 작가 2인전
한국의 얼이 담긴 서예와 서각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리앤리갤러리(관장 이 아녜스)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목우 정기호 작가의 서각전과 나인 한상 작가의 서예전 ‘한국의 얼’을 개최한다. 이번 듀오전에서 목우 정기호 작가 서각전과 나인 한상 작가의 서예작품 각각 25점과 28점이 전시된다. 현재 목우 서각 연구소 소장인 목우 정기호 작가는 “고난 속에서도 생명을 굳게 이어가는 나무의 참모습에서 삶의 소중함을 느끼며 다양한 재료에 우리의 삶을 반추해 전통성을 알리려 한다”며 작품 의도를 밝혔다. 목우 정기호 작가는 개인전 13회, 국제전 600회, 단체전 800회 전시회를 열고 인천광역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나인 한상 작가는 “서예는 팬데믹 동안 가장 고마운 벗 같은 존재”라며 “직심필경(마음으로 짠 것을 붓으로 종이 위의 밭을 갈다)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한상 작가는 전북 서예 비엔날레 공모전에서 특선 3회를 수상했고 현재 미주한인서예협회고문과 세계 서예 비엔날레 초대 작가다. 오프닝 리셉션은 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 (714)369-5455정기호 전통 목우 정기호 현재 미주한인서예협회고문 정기호 작가